부가티 블랑 에테르넬 외관과 실내 디자인 살펴보기
| 이미지:부가티 미스트랄 블랑 에테르넬 |
부가티가 독일 도자기 브랜드 KPM 베를린과 함께 만든 W16 미스트랄 블랑 에테르넬을 공개했습니다.
블랑 에테르넬은 일반 미스트랄에 새로운 색상만 적용한 모델이 아니에요. 부가티 맞춤 제작 부서 쉬르 메쥐르가 한 명의 고객을 위해 완성한 원오프 차량입니다.
처음 사진을 보면 흰 종이 위에 검은 펜으로 선을 그은 자동차처럼 느껴지죠. 가까이서 보면 수작업 도장과 실제 도자기 장식이 결합된 복잡한 작품입니다.
🤍 순백의 차체 위에 드러낸 디지털 설계선
블랑 에테르넬은 프랑스어로 ‘영원한 흰색’을 뜻합니다.
순백색 도자기의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과 부가티 역사 속 W16 엔진의 흔적을 함께 표현한 이름이에요.
차체를 따라 흐르는 검은색 선은 단순한 그래픽이 아닙니다. 자동차를 디지털로 설계할 때 차체 표면을 나누는 패치 구조를 외부로 드러낸 디자인이에요.
평소에는 완성된 차체 아래에 숨는 설계선을 일부러 보여준 셈이죠. 그래서 실물 자동차이면서도 3D 모델링 화면이나 만화 속 이미지처럼 보입니다.
🏺 KPM 베를린과 15년 만의 재협업
KPM 베를린은 1763년부터 도자기를 제작해온 독일 왕립 도자기 브랜드입니다.
부가티와 KPM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두 회사는 2011년 베이론 그랜드 스포츠 L’Or Blanc을 함께 제작했습니다.
당시에도 외관과 실내에 도자기 장식을 사용하며 자동차와 공예품의 경계를 허물었죠. 블랑 에테르넬은 정확히 15년 만에 이어진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 구분 | 블랑 에테르넬 주요 내용 |
|---|---|
| 기반 차량 | 부가티 W16 미스트랄 |
| 제작 방식 | 쉬르 메쥐르 원오프 |
| 협업 브랜드 | KPM 베를린 |
| 외관 특징 | 흰색 차체와 수작업 검은색 선 |
| 주요 소재 | 수제 도자기 인서트 |
| 엔진 | 8.0리터 W16 쿼드터보 |
🔧 엠블럼과 오일 캡까지 실제 도자기 적용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도자기 부품은 흰색 EB 엠블럼입니다.
연료 캡과 오일 캡도 도자기로 제작됐어요. 엔진 커버에는 KPM 베를린의 상징인 왕실 홀 문양이 들어간 도자기 인서트 두 개가 적용됐습니다.
고성능 자동차에 깨지기 쉬운 도자기를 사용하는 과정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진동과 열 그리고 외부 충격을 고려하면서 형태와 고정 방식을 함께 설계해야 하기 때문이죠.
KPM은 이런 소재를 하이퍼카에 적용하는 작업이 특별한 제작 과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식성을 넘어 실제 차량 부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세밀한 가공이 필요했던 셈이에요.
🪑 손이 닿는 실내에도 도자기 인서트 배치
도자기 장식은 외관보다 실내에서 더 적극적으로 사용됐습니다.
기어 레버 장식과 스피커 그릴이 도자기로 제작됐어요. 무릎 패드에는 두 개의 인서트가 들어가며 센터 콘솔과 창문 조작 버튼에도 같은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단순히 바라보는 장식품으로 끝내지 않은 점이 흥미롭습니다. 운전자와 탑승자가 차에 오를 때마다 실제로 만지는 부분에 도자기를 배치했어요.
| 이미지:부가티 미스트랄 블랑 에테르넬 |
개인적으로는 값비싼 소재를 눈에 잘 띄는 곳에만 넣지 않았다는 점이 먼저 보였어요. 촉감까지 맞춤 제작의 일부로 활용한 구성이기 때문이죠.
⚙️ 1600PS W16 엔진의 마지막 로드스터
| 이미지:부가티 미스트랄 블랑 에테르넬 |
블랑 에테르넬의 기반 차량은 부가티 W16 미스트랄입니다.
8.0리터 W16 쿼드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600PS를 발휘해요. 부가티는 미스트랄을 W16 엔진을 탑재한 마지막 도로용 모델로 소개했습니다.
미스트랄은 총 99대만 생산됩니다. 모두 공식 공개 전에 판매가 완료됐어요.
블랑 에테르넬은 그중 한 대를 고객 취향에 맞춰 완전히 새롭게 구성한 모델입니다. 그래서 별도의 생산 대수가 있는 한정판보다 기존 99대 안에 포함된 원오프 사양으로 보는 것이 정확해요.
💰 주문 가격 비공개 기본 모델은 500만 유로
블랑 에테르넬의 실제 주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일반 W16 미스트랄의 공식 출시 가격은 세금을 제외하고 500만 유로였어요. 여기에 수작업 도장과 도자기 부품 그리고 고객 맞춤 제작 비용이 추가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원오프 모델이 100억 원을 넘었을 것이라는 내용은 공식 확인된 가격이 아닙니다. 환율과 세금 그리고 개별 주문 사양을 알 수 없으므로 정확한 금액처럼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이 차에서는 가격표보다 제작 과정이 더 중요한 정보로 보입니다. 고객이 무엇을 선택했는지보다 부가티와 KPM이 그 아이디어를 어떻게 실제 차량으로 구현했는지가 핵심이죠.
🎨 움직이는 도자기 작품에 가까운 미스트랄
블랑 에테르넬은 화려한 색상이나 커다란 공력 장비로 시선을 끄는 차가 아닙니다.
흰색과 검은색만 사용했지만 차체를 따라 흐르는 선과 도자기의 질감으로 강한 인상을 만들었어요. 디지털 설계와 전통 수공예라는 정반대의 제작 방식도 한 차량 안에서 만납니다.
KPM은 차량 공개에 맞춰 같은 이름의 도자기 컬렉션도 제작했습니다. 컵 제품으로 구성되며 총 1000점 한정으로 만들어져 자동차의 디자인을 일상용 도자기로도 이어갑니다.
마무리
부가티 미스트랄 블랑 에테르넬은 희소한 하이퍼카보다 하나의 이동 가능한 공예품에 가까운 모델입니다.
특별한 자동차 디자인과 전통 공예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세부 장식을 천천히 살펴볼 만해요. 반대로 순수한 성능 변화나 새로운 엔진 기술을 기대한다면 일반 미스트랄과 달라진 부분은 많지 않습니다.
사진을 볼 때는 차량 전체보다 EB 엠블럼과 엔진 커버 그리고 실내 버튼을 확대해서 보는 편이 좋아요. 이 차의 진짜 차이는 작은 도자기 부품에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Q&A
Q. 블랑 에테르넬은 몇 대 생산되나요?
한 명의 고객을 위해 제작된 원오프 모델입니다. 미스트랄 전체 생산량 99대 가운데 한 대에 해당해요.
Q. 검은색 선은 스티커인가요?
공식 자료에서는 수작업으로 완성한 페인트 구성이라고 설명합니다. 디지털 차체 설계에 사용되는 표면 분할 구조를 표현했어요.
Q. 실제 도자기가 사용된 부분은 어디인가요?
EB 엠블럼과 연료·오일 캡 그리고 엔진 커버에 사용됐습니다. 실내에는 기어 레버와 스피커 그릴 그리고 창문 버튼 등에 들어가요.
Q. 엔진 성능도 일반 미스트랄과 다른가요?
별도의 출력 변화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기본 미스트랄과 같은 1600PS W16 쿼드터보 엔진을 사용해요.
Q. 블랑 에테르넬의 가격은 얼마인가요?
정확한 주문 가격은 비공개입니다. 일반 미스트랄의 기본 가격은 세전 500만 유로였으며 맞춤 제작 비용은 별도로 추가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댓글
댓글 쓰기